<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Evangelion 1.0 : You Are (Not) Alone>
츠루마키 가츠야,안노 히데야키,마사유키 (Japan 2007 98MIN 35mm COLOR )
1995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열혈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새로운 극장판으로, 최신 디지털아트 3D CG로 완성되었다. 당시의 인기를 바탕으로 1997년 개봉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는 했지만, 모호한 결말 때문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07년, 안노 히데아키 Hideaki Anno 는 신극장판 4부작을 기획하기에 이르렀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는 바로 그 첫 번째 작품이다. ‘세컨드 임팩트’의 충격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망하는 참극을 겪은 뒤, 국제연합군과 사도(Angel)의 전투에 휩쓸리게 된 열네 살 소년 신지(Shinji)는 특무기관(Paramilitary Organization) 네르프(NERV)에서 사령관인 아버지 겐도를 만나게 되고, 겐도의 권유에 따라 극비리에 개발 중인 인형병기 에반게리온의 파일럿이 되어 적 사도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한 전쟁에 나선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는 2007년 9월 1일 일본 국내 개봉에 이어, 2007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소개된다.
<벡실 / Vexille>
후미히코 소리 (Japan 2007 110min 35mm COLOR )
저패니메이션의 놀라운 진화를 보여주는 올해의 수작. 2004년 호평을 받았던 일본의 첫 100% CG 애니메이션 <애플시드 Appleseed>의 제작팀이 다시 모였다. 로봇 기술과 바이오 기술의 독점적 지위를 누리기 위해 쇄국을 단행한 2077년의 일본. 그로부터 10년 뒤 일본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일본에 잠입한 UN 산하 특수부대 스워드(SWORD)의 여성 지휘관 벡실(Vexille)과 그녀의 동료 레온(Leon)은 일단의 일본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감춰진 음모를 하나씩 밝혀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거대 기업 다이와(DAIWA)가 보낸 안드로이드에 쫓기면서 그들은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결국 그들은 쇄국 10년 뒤 처참하게 변해버린 일본의 진짜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과학과 기술의 진보가 가져다 줄 번영과 행복이 신기루였음을 이야기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은 치밀하게 짜인 미스터리 드라마나 화려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화면과 어울려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애플시드 : 엑스머시나 / Appleseed : EX MACHINA>
아라마키 신지 (Japan 2007 105min 35mm COLOR )
2D와 3D가 결합된 화려한 일본의 SF 애니메이션. 2004년 발표된 <애플시드>에서 실사와 유사한 3D CG 기술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CG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인류의 절반이 전쟁으로 사라진 미래, 인류의 희망인 도시국가 올림퍼스(Olympus)에는 인간과 사이보그, 바이오로이드들이 어울려 산다. 젊고 아름다운 여전사 데우난(Deunan)과 그녀의 연인이자 파트너인 베테랑 사이보그 전사 브리아레오스(Briareos)는 이곳 올림퍼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어느 날 데우난은 브리아레오스의 DNA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바이오로이드 테레우스(Tereus)를 파트너로 맞이하고, 그와 미묘한 관계에 빠진다. 사이보그 테러리즘이 횡행하는 가운데, 데우난과 브리아레오스는 거대한 음모를 저지하기 위한 마지막 임무 수행에 나선다. 시로우 마사무네(Masamune Shirow)의 원작만화, 오우삼(John Woo) 제작, 아라카미 신지(Shinji Arakami) 연출이라는 황금조합을 통해 <애플시드: 엑스 머시나>는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하였다.
< 피아노의 숲 / The Piano Forest >
마사유키 고지마 (Japan 2007 35mm COLOR )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만화의 독자들이 상상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케이의 피아노 연주는 6살 때부터 천재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러시아 출신의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의 연주이다.
<별별이야기 2 - 여섯 색깔 무지개 / If You Were Me-Anima Vision 2>
안동희,이홍수,홍덕표,류정우,이홍민,정민영,권미정,박용제 (Korea 2007 90min HD COLOR)
주목 받는 젊은 애니메이션 감독이 총출동하여 함께 제작한 이 영화는 동성애자, 장애인, 일하는 여성과 육아, 남자들의 사내대장부 콤플렉스, 외모지상주의, 이주 여성의 문제 등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인권의 문제를 애니메이션적 상상력을 동원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필름 누아르 / Film Noir>
D. 저드 존스,리스토 토팔로스키 (USA 2007 100min 35mm COLOR )
LA의 외곽 지역, 한 남자가 잠에서 깨 일어나고, 그의 옆에는 경찰의 시체가 놓여있다. 자신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을 알게 된 그는 경찰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직접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파헤칠수록 상황은 점점 더 불리해져 간다.